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박영선,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, 정면 대결 일까요? <br><br>실수 대결입니다. <br> <br>Q. 두 후보가 서로 실수를 연발하고 있나보죠? <br><br>어제 첫 TV 토론이 있었죠. 두 후보 모두 말실수를 해 오늘까지도 화제가 됐습니다. <br><br>오 후보가 준비한 표를 잘못 읽어서 165만 원 대신 24만 원이라고 대답한 겁니다. <br> <br>Q. 두 후보 모두 긴장도 많이 했겠죠. 이런 실수가 은근히 또 이미지에는 영향을 미쳐요. 어제 토론회 평가는 어떻습니까? <br><br>두 후보 모두 서로 압승했다고 주장하면서, 상대 후보가 못한 점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오세훈 후보의 토론 태도를 문제삼았습니다. <br> <br>오세훈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오신환 전 의원은 "오세훈 후보를 거짓말 프레임으로 씌우기 위해 애쓰는 박영선 후보 모습이 측은하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><br><br> 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작아지는 이유. 서울시청이 보이네요? <br><br>서울시청 입성을 위해 달리고 있는 박영선, 오세훈 두 후보, <br><br>유독 작아지는 대목이 있는데요. <br> <br>바로 보궐선거 원죄를 따지는 질문 앞에서 입니다. <br> <br>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(어제)] <br>이것(무상급식 투표) 때문에 보궐선거가 있었어요. 그렇죠? <br> <br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(어제)] <br>성추행에 의한 보궐선거와 똑같군요. 박영선 후보님 생각에는 똑같군요. 가치가. <br> <br>[박영선] <br>또 저런 식으로 얘기하시네. 보궐선거에서 시장직을 건 사람은 누구예요? <br> <br>[오세훈] <br>저는 그 문제에 대해서 수십 차례 사죄를 드렸는데 혹시 이번 보궐선거에 대해서 사죄하실 마음 있으신가요? <br><br>[박영선] <br>오늘도 저한테 사과하라고 하면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를 서울시민에게 드린다. <br><br>Q. 목소리가 작진 않네요. 서로의 아킬레스건을 공격하는 거죠. <br><br>네, 오 후보가 10년 전 서울시장직을 사퇴하는 바람에 보궐선거가 열렸었죠. <br> <br>박 후보는 같은 당 소속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이 이번 보궐선거의 원인이 됐습니다. <br> <br>따지고보면 두 후보 다 원죄가 있는 건데요. <br> <br>하지만 상대의 원죄는 뒤집으면 공격거리가 됩니다. <br> <br>[윤준병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정작 보궐선거를 자초한 장본인이 그 부분을 더 반성을 해야지 // 참 후안무치하구나. <br><br>Q. 윤준병 민주당 의원이네요.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서울시 부시장을 지냈었는데, 발언 논란도 있었죠? <br><br>지난해 7월 "박원순 시장님은 누구보다도 성인지 감수성이 높은 분이셨다고 기억한다"고 주장해 2차 가해 논란을 일으켰는데요. <br><br><br> <br>국민의힘은 "박영선 후보가 피해여성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(윤 의원을) 연단에 세우지 말았어야 한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><br><br> <br>상대방 원죄를 따지는 공방보다 '정책 검증'을 하면 어떨까요. <br><br>Q.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만 570억 원이 들어간다죠. 원죄 생각해서라도 누가 되든 더 잘 해주기 바랍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